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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이용래 등, 상무 신병 모집에 60여명 지원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2-09-27 19:55


◇이용래. 스포츠조선DB

올시즌은 악재의 연속이지만 내년 시즌에는 웃을 수 있을까.

K-리그 잔여시즌 보이콧을 선언한 상무의 2012년 정기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병) 모집에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몰렸다.

상무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선수 모집 원서 접수를 받았다. 예상대로 경찰청 입대를 포기한 이근호(울산)가 상무에 지원했다. 이밖에 수원의 하태균도 지원을 해 10월 22일~26일 사이에 진행될 실기테스트에 임하게 됐다. 이근호와 하태균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면 합격을 상무는 내년시즌 강력한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결정된 이용래(수원)가 지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용래는 8월 중동 이적이 불발에 이어 부상으로 잇따른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수술 후 최소 8주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하고 재활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용래는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기 위해 상무 입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울산의 이재성 이 호, 전북의 이승현 김동찬 정 훈 김민식, 서울의 김진규 등 60여명(아마추어 포함)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상무가 선발하는 인원은 13~15명 선이라 4대1의 경쟁을 치러야 한다.

한편, 현재 복무 중인 상무축구단 25명의 선수 중 골키퍼 이상기를 제외한 24명의 선수단은 28일 신병훈련소에 입소, 기초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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