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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의 이란 원정에서 '원톱' 이동국(33·전북)이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A에서 치열한 선두경쟁중인 전북과 핵심 전력인 '노장' 이동국의 체력적인 부담도 고려했다. 이동거리가 적어 체력 부담이 적고, 최근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젊은 유럽파들을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 손흥민 등 유럽파 공격수들이 최근 잇달아 골맛을 보며 맹활약하고 있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최 감독은 지난 주말 전북-경남전을 관전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애제자' 이동국에게 직접 엔트리 제외를 귀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은 "나는 (감독님께 들어) 이미 알고 있다. 감독님께서 언론에 직접 공개해야 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