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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64점(19승7무4패), 최다 승, 최소 패와 실점, 그리고 1위, FC서울의 현주소다.
올시즌도 마찬가지다. 서울은 부산과 두 차례 격돌했다. 원정에서는 0대0, 홈에서는 6대0으로 대승했다. 일전을 앞둔 최 감독은 "부산은 주축 선수들이 거의 복귀했다. 홈인 만큼 수비축구를 유지를 하면서도 공격 옵션 한 두가지는 가지고 들어올 것이다. 원정가서 올 초에 결정적인 기회가 3차례 있었는데 넣지 못했다. 한 골만 들어갔으면 경기는 달라질 수 있었다"며 "원정경기는 1골 승부다. 홈에서의 6대0 대승은 잊었다"고 밝혔다.
서울은 부산전에서 에스쿠데로와 정조국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여름이적시장에서 서울에 둥지를 튼 에스쿠데로의 데뷔골 상대가 부산이다. 그는 이후 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8경기에서 3골-1도움을 기록했다. 에스쿠데로는 아직 부산 원정 경험이 없지만 꿈은 똑같다. 원정 징크스 탈출을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서울은 춘천에서 합숙훈련을 통해 스플릿리그를 대비했다. 준비는 끝났다. 실전이다. 2년 만의 정상탈환을 위한 서울의 도전이 시작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