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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품격VS신사의 품격,꽃미남 축구선수들의 위엄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2-09-13 07:47 | 최종수정 2012-09-13 07:47


부산의 대표 꽃미남 선수들이 원조 꽃미남이자 부산 출신 스타플레이어 안정환과 나란히 서서 슈트발을 뽐냈다. 왼쪽부터 한지호 임상협 안정환 박종우.

볼수록 훈훈한 '부산의 품격'이다.

부산 아이파크가 16일 스플릿리그 개막전인 FC서울전을 앞두고 '부산의 품격'이라는 달콤한 타이틀로 팬 공략에 나섰다. 인기드라마 '신사의 품격' 포스터를 멋지게 패러디했다. '원조 꽃미남' 안정환과 부산 아이파크의 '대표 꽃미남' 한지호 임상협 박종우가 나란히 선 채 슈트발을 뽐내는 훈훈한 모습이다. 이종혁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등 미남배우들의 포스터에 부산이 자랑하는 '꽃미남' 축구스타들의 얼굴을 절묘하게 따붙였다. 전문모델 못지 않은 축구스타들의 훈훈한 모습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부산아이파크 공식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합성 정말 잘했네요' '역시 잘생겼다' 등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런던올림픽 동메달 삼총사' 김창수 이범영 박종우로 인해 한층 격상된 '부산의 품격'에 K-리그 홍보팀장 안정환이 화룡점정을 찍었다.

안정환은 16일 부산 축구팬을 찾는다. 팬사인회와 함께 하프타임엔 직접 뽑은 5명의 관중에게 '부산의 품격'을 알리는 남성 정장 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 후엔 부산의 후배선수 및 팬들과 함께 기념촬영에도 참여한다. 부산 구단은 안정환의 방문을 환영하는 뜻에서 1998년부터 부산에서 활약했던 안정환의 기념영상을 경기전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다.

안정환은 부산맨이다. 부산에서 K-리그 커리어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 1998년 부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안정환은 1999년 리그 14골을 기록하며 부산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준우승팀에서 리그 MVP 를 수상하는 유례없는 기록을 빚어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 결승골과 반지 세리머니로 '반지의 제왕'으로 군림했고, 빅리그에 진출 부산축구를 세계에 알렸다. 2008년 부산 아이파크로 다시 돌아온 안정환은 그해 K-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한편 '부산의 품격'과 함께하는 부산-서울전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와 부산 아이파크 홈페이지(www.busanipark.com)를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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