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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안정환 '부산의 품격' 포스터,팬 시선집중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2-09-12 18:25


볼수록 훈훈한 부산의 품격이다. 부산의 대표 꽃미남 선수들이 원조 꽃미남이자 부산 출신 스타플레이어 안정환과 나란히 서서 슈트발을 뽐냈다. 왼쪽부터 한지호 임상협 안정환 박종우.

'원조 꽃미남' 안정환과 부산 아이파크의 '대표 꽃미남' 한지호 임상협 박종우가 나란히 선 채 슈트발을 뽐냈다. 어지간한 전문 모델 못지 않은 강력하고 훈훈한 포스다.

부산은 16일 스플릿리그 개막전인 FC서울전을 앞두고 '부산의 품격'이라는 달콤한 타이틀로 팬 공략에 나섰다. 인기드라마 '신사의 품격' 포스터를 멋지게 패러디했다.

올림픽 대표 삼총사로 인해 격상된 부산에 품격에 K-리그 홍보팀장 안정환이 가세했다.

부산에서 K-리그 커리어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지닌 '부산맨'이다. 1998년 부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안정환은 1999년 리그 14골을 기록하며 부산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준우승팀에서 리그 MVP 를 수상하는 유례없는 기록을 빚어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침몰시킨 결승골과 반지 세리머니로 '반지의 제왕'으로 군림했고, 빅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부산 축구를 세계에 알렸다.2008년 부산 아이파크로 다시 돌아온 안정환은 그 해 K-리그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16일 부산 축구팬을 위한 팬사인회와 함께 하프타임 안정환이 직접 뽑은 5명의 관중에게 부산의 품격을 알리는 남성 정장 교환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 후 부산의 떠오르는 후배선수들과 함께 포토존에서 팬들과 함께 기념촬영에 참여한다. 부산 구단은 안정환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1998년부터 부산에서 활약했던 안정환 선수의 영상을 경기전 전광판을 통해 상영한다.

부산 아이파크와 FC서울의 부산 홈 경기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와 부산 아이파크 홈페이지(www.busanipark.com)를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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