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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승부에)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 했다. 경기 초반 상대에 주도권을 내준게 어렵게 경기가 진행된 이유"라고 평했다. 그는 "후반 역전골이 터진 뒤 상대를 더 강하게 밀어 붙였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우즈벡에 코너킥 상황에서 두 골을 내준 것에 대해서는 "우즈벡이 골포스트 쪽으로 세트플레이를 붙이는 점을 알고 있었고, 이에 잘 대비하자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실점 장면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최 감독은 이란 원정 승리로 브라질로 가는 발걸음이 속도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아쉽지만 (우즈벡전에서) 승점 1을 따냈다. 이란원정이 중요하게 됐다"면서 "원정은 여러가지 변수가 많다. 어렵기는 하지만 우리가 극복해야 할 문제다. 대표팀이 이란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