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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창단 30주년을 맞아 제주도내 축구붐 조성과 관중 증대를 위해 작전명 1982를 가동한 제주 유나이티드. 상위리그 개막과 함께 주장 최원권(31)과 차세대 수비수 오반석(24)이 흥행몰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그 동안 홍정호 구자철 박경훈 안정환 등 많은 선수 및 인사들이 오늘의 선수로 나서 도민과 즐거운 추억을 만든 데 이어 주장 최원권과 차세대 수비수 오반석이 상위리그 개막에 발 맞춰 '굶주린 관중의 배를 채워라'라는 임무 아래 '작전명 1982'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주장 최원권은 오는 16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서포터즈 풍백과 함께 연고 이전 후 홈 100경기 개최를 기념하는 떡 1982인분을 쏜다. 오반석은 27일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자신의 별명인 맥반석 계란과 오징어 1982개를 관중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팬들을 위해 키즈존도 운영하고 있다. 23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설치했고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삼다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해 축구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제주팬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경기시작 1시간 30분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제주시청, 한라대학교에서 출발하며 경기 종료 30분 후에 하차지점에서 같은 코스로 돌아간다. 단 선착순 출발이며, 만차시 바로 출발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