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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구자철 낙마해도 추가 발탁 없다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2-09-04 10:31 | 최종수정 2012-09-04 10:32



부상중인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해도 추가 발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이 발목 인대 부상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구자철의 에이전트는 4일 "오른 발목 인대 중 일부가 끊어졌다. 우즈베키스탄전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은 대표팀 의료진과 협의를 하며 구자철의 합류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부상이 심각해 경기에 뛰지 못한다는 판단이 선다면 최 감독은 추가 발탁 없이 22명만으로 경기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구자철의 합류 여부가 결정된 바가 없다. 합류가 불발된다 하더라고 비자 문제 때문에 추가 발탁은 어렵다"고 밝혔다.

3일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인 16명의 선수단은 4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박주영(셀타비고) 김보경(카디프시티) 박주호(바젤) 이정수(알 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5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직접 합류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자철이 부상으로 낙마하게 되면 유럽 및 중동파 6명만 우즈베키스탄행 비행기에 오른다. 최강희호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의 분수령이 될 우즈베키스탄과의 3차전을 22명만으로 치르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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