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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종료직전 터진 마라냥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인천을 제압했다.
후반들어 울산의 반격이 거세졌다. 후반 6분과 15분 두차례 인천 골망을 갈랐지만, 반칙과 오프사이드로 인정받지 못했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승리를 위해 패싱력이 좋은 고창현과 외국인 공격수 마라냥을 교체로 넣었지만, 인천의 스리백은 견고했다. 인천도 진성욱 박준태 등 공격자원을 투입하며 골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이렇다할 결정적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무승부가 예상되던 경기는 전광판 시간이 멈춘 인저리타임 마라냥의 골로 울산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울산은 5승2무1패로 3위에 올랐고, 인천은 1승2무6패로 15위를 유지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