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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 UCL 레알전서 로번 폭행으로 벌금 징계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2-04-22 11:03


바이에른 뮌헨의 두 축 프랭크 리베리(프랑스)와 아르연 로번(네덜란드)이 또 충돌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2일(한국시각) '리베리가 구단으로부터 벌금 5만유로(약 7500만원)를 물게 됐다'고 전했다. 리베리는 17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전반전을 마친 뒤 로번과 말다툼 끝에 난투극을 벌였다. 로번이 전반전 프리킥 기회에서 프리킥을 누가 찰 지에 대해 다툼을 벌였는데, 전반전을 마친 뒤 이 문제를 가지고 말다툼을 벌이다가 리베리가 로번의 얼굴을 가격한 것이다. 로번은 경기 후 오른쪽 광대뼈 부분이 부어오른 채 인터뷰에 나서 의혹을 증폭시켰다. 루메니게 뮌헨 단장은 "이 문제에 대해 개인적으로 언급할 생각은 없다. 구단 내부에서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시인한 바 있다.

리베리는 문제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길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리는 올 시즌 뮌헨에서 43경기에 나서 16골23도움을 기록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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