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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아포엘 돌풍 잠재우고 4강행 성큼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03-28 08:11 | 최종수정 2012-03-28 08:11


레알 마드리드가 아포엘(키프로스)의 돌풍을 잠재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한국시각)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아포엘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전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아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28분 카카의 크로스를 받은 벤제마가 헤딩으로 첫 골을 뽑아내며 마침내 승기를 잡았다. 37분에는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은 카카가 추가골을 넣었으며, 45분에는 다시 한번 벤제마가 골망을 흔들며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며 4강행에 성큼 다가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통산 10번째 정상 등극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첼시는 벤피카(포르투갈) 원정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후반 30분 칼루의 왼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매우 유리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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