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강희호, 5월30일 스페인과 맞대결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2-03-28 08:47


2010년 6월4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위치한 티블리노이 경기장에 열린 한국월드컵대표팀과 스페인의 친선경기에서 한국 김정우와 스페인 나바스가 볼을 다투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최강희호가 세계 최강 스페인과 5월30일 맞붙는다.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은 28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A대표팀이 5월30일 스페인과 친선경기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소는 스페인이 아닌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등 제3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은 유로 2008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우승한 세계최강팀이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바르셀로나),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등 최고의 스타들이 포진해있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유로2012 우승을 노린다. 스페인은 5월26일 세르비아, 6월3일 중국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6월8일 카타르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치르는 최강희호로서는 이번 스페인과의 친선경기가 좋은 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스페인과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은 후반 40분 헤수스 나바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0대1로 졌다. 한국은 스페인과 4번 맞붙어 2무2패를 기록 중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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