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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약체 블랙번전 패배 이후 AFP통신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박지성(31)을 옹호했다.
퍼거슨 감독은 AFP통신의 평가를 일축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3일 영국 일간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임시방편으로 플레이할 수밖에 없었다. 13~14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새로운 박지성과 하파엘 조합이었다. 그들은 굉장히 잘했다. 항상 환상적인 노력을 하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충분한 경험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상한 결과가 났지만, 그들은 블랙번전에서 무한 신뢰를 보였다. 그들은 마치 호랑이와 같이 싸웠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