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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월드컵 출전 이탈리아 MF, 승부조작 혐의로 체포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12-20 08:40 | 최종수정 2011-12-20 08:40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했던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크리스티아노 도니(왼쪽)가 승부조작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캡처=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홈페이지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던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가 승부조작 혐의로 체포됐다.

이탈리아 스포츠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각) '아탈란타의 미드필더이자 주장인 크리스티아노 도니(38)가 17명의 선수들과 함께 승부 조작에 관여하면서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도니는 지난 시즌 치러진 나폴리-삼프도리아전 등 세리에A 3경기와 세리에B(2부리그) 2경기의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니는 지난 8월 9일 고의로 승부를 조작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이탈리아축구협회로부터 이미 3년6개월 간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1991년 모데나를 통해 프로무대를 밟은 도니는 한-일월드컵에 출전한 이탈리아 대표팀에 출전해 에콰도르,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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