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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토프-오언 대체자, 伊 U-21대표 가비아디니?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11-29 10:13


사진캡처=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 공격수 마놀로 가비아디니(20·아탈란타) 영입 전쟁에 뛰어들었다.

2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퍼거슨 감독이 아탈란타의 젊은 공격수 가비아디니를 데려오기 위해 900만파운드(약 16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비아디니는 이탈리아의 촉망받는 공격수다. 1m86의 좋은 체격조건을 지닌 가비아디니는 지난해 20세 이하 대표와 21세 이하 대표로 활약했다. 21세 이하 대표팀에선 13경기에 출전, 10골을 터뜨리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세리아A 데뷔는 2009~2010시즌이었다. 3월 14일 파르마전에서 후반 34분 시모네 티리보키를 대신해 교체투입됐다. 그러나 당시 팀에서 제대로 주전 경쟁을 펼치지 못했던 가비아디니는 지난시즌 시타델라(2부 리그)로 임대돼 경험을 쌓았다. 27경기에서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올시즌 다시 아탈란타로 복귀한 가비아디니는 후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조커로 활용되고 있다. 세리아A로 승격된 팀의 공격에 파괴력을 높이고 있다. 6경기에 출전해 아직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퍼거슨은 가비아디니를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베르바토프와 오언의 대체자로 점찍은 상태다. 그러나 넘어야할 산이 있다. 이탈리아 명문구단 유벤투스와 AC밀란이다. 유벤투스와 AC밀란은 자국 유망주를 타리그 구단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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