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지' 지동원, 선덜랜드 팬사인회 풍경은?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1-10-28 19:17:41




'베이비 지' 지동원(20·선덜랜드)이 선덜랜드 팬들의 마음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선덜랜드 홍보팀은 28일 한국 언론을 위한 맞춤형 보도자료를 통해 27일(한국시각) 진행된 지동원의 팬 사인회 소식을 알렸다.

지동원은 팀 동료이자 포지션 라이벌인 코너 위컴(18)과 함께 타인앤위어주 워싱턴의 '더 갤러리스(The Galleries)' 선덜랜드 공식 스토어에서 수백명의 팬들을 만났다.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동원은 팬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어린 팬들에게는 한국어 인사를 가르쳐주는 등 스스럼없이 소통하며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사인회 직후 지동원은 "많은 서포터스를 만나고 함께 대화를 나눠서 정말 행복했다. 모든 팬들이 웃는 얼굴로 애스턴빌라전의 선전을 기원해줬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서포터스들 모두 선덜랜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이들의 응원에 감사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동원은 29일 밤 11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빌라와의 홈 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