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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박주영, 볼턴전 출전할 것"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10-24 01:26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가운데)이 박주영의 볼턴전 출전을 예고했다. 23일(한국시각)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 나선 벵거 감독. 런던=이 산 유럽축구 리포터 dktls@hotmail.com

스토크시티전에서도 벤치에 머문 박주영(26·아스널)의 모습을 곧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의 칼링컵 16강전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Yes)"고 대답했다. 아스널과 볼턴 간의 칼링컵 16강전은 3일 뒤인 26일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벵거 감독은 박주영에게 쏠린 관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가끔 사람들은 그가 아스널에 입단한지 2달 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 같다"면서 "박주영은 8월 30일에 아스널과 계약을 했고 이제 두 달이 지났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선수들도 가끔은 입단 후 두 달 정도가 지나서야 비로소 기회를 얻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박주영이 한 달여 만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다시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주영은 9월 20일 리그2(4부리그) 소속 슈르스버리와의 칼링컵 32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70분 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이후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런던=이 산 유럽축구 리포터 dktl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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