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음에도 좋은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 만족해하는 눈치였다. 이미 FA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룬 신 감독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렀다.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성남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신 감독은 "서울에 와서 져서 아쉽다. 양팀 모두 잘 싸웠지만, 서울이 우리보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더 강했다"며 "오늘도 최선을 다했지만 정신력에서 서울에 밀렸다. 서울이 잘해서 이긴 것을 축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