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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대구FC를 제압하면서 주장 이을용(36)의 은퇴경기를 멋지게 장식했다.
반격에 나선 대구는 김유성과 강 용, 이형상이 차례로 투입되면서 공격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잇단 찬스에서 강원 골키퍼 유 현의 선방에 막히면서 동점골을 얻지 못했다. 강원은 대구의 파상공세에 역습으로 전환해 점수차를 지켰고, 결국 1대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을용은 경기 뒤 그라운드에서 은퇴식을 치르면서 팬들과 작별을 고했다.
강릉=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