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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의 오른쪽 풀백 김창수(26)는 그동안 A대표팀의 풀백 고민을 풀어줄 선수로 지목되어 왔다.
사실 3차예선 원정 2연전을 앞둔 대표팀의 풀백 고민은 어느 정도 해소가 될 만한 상황이다. 차두리가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해 셀틱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또 다시 부상이 없는 한 합류가 예상된다. 이럴 경우 같은 오른쪽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할 김창수 발탁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두 차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이번 원정에서는 주전 뿐만 아니라 백업 요원의 존재도 필수적이다. 쿠웨이트전과 같이 원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상 등 여러가지 변수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부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김창수가 30일 강원FC와의 리그 최종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조 감독으로부터 파주 소집 연락을 받을지도 모를 일이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