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교체 투입된 판 페르시가 두골을 터뜨려 기분좋은 3대1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스토크시티전에 페르시와 아르샤빈 등을 벤치에 앉혔다. 박주영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려 페르시와 같이 벤치에 앉았다. 하지만 페르시는 부름을 받았고, 박주영은 끝내 호명되지 않았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0분에 아스널은 주전 공격수 페르시를 투입시켰고, 페르시는 6분만에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36분에는 쐐기골까지 성공시켰다. 페르시의 첫번째 골은 제르비뉴의 측면 돌파에 이은 페르시의 오른발 밀어넣기였다. 두번째 골은 페르시의 문전 쇄도에 이은 벼락 슛이었다.
아스널은 이날 선발로 제르비뉴와 시오 월콧을 측면에 세우고 중앙공격수로는 샤막을 내세웠다. 여기에 아르테타와 람지가 중원을 지켰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