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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2011년 K-리그 29라운드.
안익수 부산 감독의 모습도 김 감독과 다르지 않았다. 안 감독은 "울산보다 승점 1이 앞서 있지만, 유리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남은 1경기에서 승부를 걸 생각은 없다. 지금이 승부처"라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날 문수축구경기장에는 아침부터 내린 굵은 비로 잔뜩 젖어 있었다. 부산으로선 빗속에서 치른 6월 25일 울산전 2대0 완승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안 감독은 "울산은 장신 선수들이 많아 세트플레이가 위협적이다. 이런 경기에서는 세트플레이에서 승부가 나는 경우가 많다.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