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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잉글랜드 대표 데이비드 베컴(36·미국 LA 갤럭시)의 다음 행선지는 프랑스가 될까.
프랑스 언론들이 잇따라 베컴의 프랑스 리그1 진출에 관한 보도를 내놓고 있다. 프랑스의 스포츠전문 일간지 레퀴프는 19일(한국시각) 다음달 LA 갤럭시와 계약이 끝나는 베컴이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파리생제르맹 관계자는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시점에서 협상이 95% 수준까지 진행됐다"고 전했다.
LA 갤럭시가 계약 연장을 제안한 가운데 베컴은 거치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베컴은 파리생제르맹 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레스터 등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
베컴은 맨유,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07년 LA 갤럭시로 이적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올시즌 7승2무1패, 승점 23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