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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20·흐로닝언)이 마침내 유럽 무대 첫골을 기록했다.
석현준은 16일(한국시각) 헤라클레스 알멜로와의 2011~2012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9라운드 경기에서 네덜란드 데뷔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은 1군 무대에서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흐로닝언은 석현준의 골에도 불구하고 종료 10분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1대2로 패했다.
의미 있는 데뷔골이었다. 석현준은 8월 로다JC와의 개막전 이후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데뷔골로 팀내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현재 흐로닝언은 4승1무4패로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