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전에서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박주영이 교체 뒤 치료를 위해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됐다. 응급치료를 받은 박주영이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수원=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박주영(아스널)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박주영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차전에서 한국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 센터서클 오른쪽에서 최효진(상주)과 함게 공중볼을 헤딩하려다 충돌했다. 최효진은 이내 일어났지만, 박주영은 왼쪽 이마가 찢어지면서 출혈이 발생했다. 박주영은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이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이동국(전북)과 교체시켰다.
그라운드를 빠져 나온 박주영은 치료를 받기 위해 응급차를 타고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동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UAE의 마타르에게 실점하면서 2대1로 경기를 마쳤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