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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공격수와 함께 뛸 수 있어 오히려 기쁘다."
지동원은 1일(한국시각) 웨스트브로미치와의 경기를 9분간 소화했다. 후반 막바지에 계속 기용돼 축구팬들 사이에 '지동원타임'이라는 별칭도 주어졌다. 지동원은 계속된 짧은 출전에 대해 "나도 아쉽다. 많이 뛰고 싶다.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점차 적응중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음식을 먹고 있어서 그런지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 영어가 문젠데 열심히 공부중이다"고 했다. 그러나 몸싸움에 관대한 판정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적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동원은 마지막으로 "지난 쿠웨이트전에서의 부진을 씻고 좋은 경기를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다. 부상당하지 않도록 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공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