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8월 한달 동안 3승1무를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 15위를 맴돌았던 순위도 11위까지 올랐다. 성남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 동안 소진된 선수들의 체력회복과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및 FA컵 우승을 위한 조직력 강화를 위해 전지훈련을 하기로 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지인 양구는 성남일화 축구단이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한해도 빠지지 않고 다녀 올 만큼 성남에게는 매우 뜻 깊은 전지훈련 장소다. 주위에 산만 있기에 훈련지로는 딱이다. 좋은 훈련 성과를 가지고 돌아 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철과 사샤(호주)는 국가대표 차출로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며, 장석원 하강진은 올림픽 대표 훈련이 끝나는 9월 3일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