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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리그 우승을 장담하기 이릅니다."
이어 그는 "9월과 10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병행해야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체적으로 결승전같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다. 부상없이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부산전을 특별히 신경썼다고 한다. 지난 주말 2위 포항과의 맞대결만큼이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유는 지난 5월 8일 포항이 1대2로 덜미를 잡힌 기억때문이다. 최 감독은 "부산은 포항전 이상으로 신경을 썼다. 수비 전술도 스리백으로 바꿨다. 후반전 승부를 볼 공산이다"고 했다. 당시 부산이 2대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10명의 수비수가 포진된 것을 두고 놀랐단다. 최 감독은 "10명이 내려서는 것은 우리 현역 때나 볼 수 있는 광경이었다. 그러나 그것도 팀 사정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전술이다"고 설명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