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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사이 세가지 유니폼, 떠돌이 아데바요르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08-26 16:15


맨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된 토고 출신 공격수 아데바요르. 사진출처=맨시티 홈페이지

매년 유니폼이 바뀐다.

토고 출신 공격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27)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으로 뛴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각) 아데바요르를 맨시티에서 임대했다고 발표했다. 아데바요르는 2005~2006시즌부터 2008~2009시즌까지 네 시즌 동안 아스널의 주 공격수로 활약했다. 친정팀 아스널의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으니 조금 껄끄러울 것 같다.

한 곳에 안착하지 못하는 저니맨 신세다. 메츠, AS 모나코(이상 프랑스 리그1)를 거쳐 2005년 여름 아스널로 이적한 아데바요르는 2009년 맨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맨시티가 내민 거액의 이적료가 연봉이 그를 움직였다.

그러나 아데바요르는 코칭스태프와 불협화음을 내더니 지난 시즌 중반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다. 맨시티 이적 1년 반 만에 밀려난 것이다. 지난 시즌 아데바요른느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22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로 완적 이적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임대 기간이 끝나자 맨시티는 아데바요르는 쓰지 않고 다시 토트넘으로 보낸 것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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