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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공격의 주축인 설기현과 수비형 미드필더 이 호가 경고 누적으로 나올 수 없다. 갈 길이 먼 데 다시 낭떠러지다. 울산은 27일 2011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3라운드 수원 삼성전을 설기현 이 호 없이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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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가 결승전처럼 중요하지만 수원전은 더 특별하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FA컵 4강전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설욕을 다짐했다. 홈 팬들 앞에서 공격적인 축구로 승점 3을 따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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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또 수비형 미드필더 이 호의 빈자리를 고슬기로 메우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시즌 초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던 고슬기는 최근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공격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