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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서울 원정에서 '꼴찌의 반란'을 준비 중이다. FC서울의 K-리그 7연승 꿈을 무너뜨리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창단 첫 해 첫 경기 이후 이어진 '서울 징크스'을 깨겠다는 각오다. 강원은 2009년 서울과의 첫 맞대결에서 2대1 승리를 거둔 이후 4연패 중이다. 전력 차나 최근 분위기를 보면 강원의 목표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나 다름없다. 서울의 파상공세를 얼마나 막아내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승리를 따내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최근까지 흔들리던 팀 분위기가 안정을 찾았다. 선수들이 인천전 결과보다 경기 내용에 만족하고 있고, 이를 통해 자신감도 얻었다"면서 "쉽지 않은 경기인 것은 잘 알지만, 충분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 서울이 행운이 숫자 7과 인연이 많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우리에게 행운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