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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북한전을 앞둔 일본축구협회(JFA)가 각 언론사에 취재 지침을 하달했다.
11월 15일로 예정된 평양 원정에 미리 대비하겠다는 측면도 있다. 1989년을 마지막으로 22년간 북한을 방문한 적이 없는 일본 선수단은 걱정이 태산같다. 자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낙후된 시설에 공산국가의 폐쇄성, 호의적이지 않을 시선 때문에 혹시나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JFA는 이번 조치를 통해 경기 외에는 되도록 눈에 띄지 않기를 바라는 북한 선수단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면서 원정 때 북한축구협회가 성의를 보이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