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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의 플레이를 놓고 고민했다. 그전(염기훈이 도움 해트트릭을 하기 전)까지는 아쉬움이 있었다. 끝까지 믿었더니 기훈이가 승리를 안겨줬다."
윤 감독은 "전반에는 리그와 FA컵에 쓰는 공이 다르다 보니 우리 선수들의 미드필드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 볼 트래핑을 하는 과정에서 공이 가벼워 첫 터치가 나빴다. 후반들어 플레이가 조금씩 살아났다"고 말했다.
수원은 10월 15일 성남으로 원정을 가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윤 감독은 "작년하고 비슷한 상황이다. 준결승까지 홈경기를 했고, 결승을 원정에서 치른다. 하지만 성남은 가깝다. 우리 서포터스도 많이 오실 것이다. 수원 홈이라고 생각하고 결승전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울산과의 리그 경기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 결과에 주말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두고 볼 것"이라며 내심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원=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