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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토오 영입한 안지, 다니 알베스마저 노린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8-23 09:42


사진캡처=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러시아 클럽 안지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고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안지가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윙백 다니 알베스를 영입하기 위해 3500만파운드(약 623억원)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안지는 22일 2200만파운드(약 392억원)에 사뮈엘 에토오를 인터밀란으로부터 영입한 바 있다. 안지가 에토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제시한 연봉은 무려 2050만유로(약 319억원)로 그 전까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1200만유로(약 186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알베스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상황을 아는 안지는 알베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1500만유로(약 233억원)의 연봉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토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호베르투 카를로스, 전 첼시의 윙어 유리 지르코프를 이미 영입한 안지는 알베스마저 노리며 러시아와 유럽축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안지의 폭풍영입을 이끌고 있는 안지의 구단주는 78억달러(약 8조 4396억원)의 재산을 가진 러시아 석유재벌 술레이만 케리모프(45)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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