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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나서는 일본이 전지훈련 계획으로 분주하다.
접근의 용이성도 모스크바 전지훈련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 취임 후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의 비중이 늘어났는데, 모스크바는 선수 대부분이 활약하는 지역에 직항편이 연결되어 있어 소집이 어렵지 않다. 타지키스탄까지의 비행거리가 2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에도 매력을 느끼고 있다.
모스크바의 대안으로는 우즈벡이 꼽히고 있다. 타지키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이동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전지훈련을 한 경험이 있어 익숙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스포츠닛폰은 '3차예선에서 한 조에 속한 우즈벡에 들어가 훈련을 하면 정보가 누설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