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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차출된 윤빛가람-홍 철, 조광래호는?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1-08-19 10:39 | 최종수정 2011-08-19 11:40


지난 3월 대표팀 선수 중복 차출문제와 관련 실마리를 찾기 위해 만난 조광래 A대표팀 감독(오른쪽)과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 . 스포츠조선 DB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대표팀이 19일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3차)예선을 앞두고 훈련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조광래 감독의 A대표팀이 22일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레바논전을 위한 엔트리를 발표하기 사흘 전이다. 9월21일부터 2012년 3월14일까지 진행되는 런던올림픽아시아 최종(3차) 예선에서 한국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A조에 속해 있다. 9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오만전이 첫 경기다.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천안축구센터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팀 훈련소집 명단에는 조광래호 발탁이 확실시되는 홍 철(성남)과 윤빛가람(경남)도 포함됐다. 21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 전남-부산전을 관전할 예정인 조감독이 눈여겨보고 있다는 부산 미드필더 박종우와 전남 수비수 윤석영도 이름을 올렸다. 9월 2일 레바논전, 9월 6일 쿠웨이트전을 위해 소집되는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일정이 이번에도 겹친다. 지난 3월,6월에 이어 또 한번의 '중복 차출 신경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갈등은 없다. 'A대표팀 차출 우선'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와 관련 축구협회 관계자는 "22일 레바논전 엔트리가 발표된 후 겹치는 선수는 A대표팀에 우선적으로 보낼 예정"이라면서 "올림픽팀은 9월 21일 오만전을 위한 훈련 소집이기 때문에 선수 차출을 둘러싼 갈등의 소지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런던올림픽 아시아 3차 예선 8월 소집훈련 참가명단(30명)

GK: 이범영(부산), 노동건(고려대), 하강진(성남)

DF: 윤석영(전남), 박형진(고려대), 김기희(대구), 이 용(광주FC), 황석호(대구대), 장현수(연세대), 홍 철, 장석원(이상 성남), 오재석(강원), 신세계(수원)


MF: 문기한 김태환(이상 FC서울), 한교원, 박준태(이상 인천), 이명주(영남대), 박종우(부산), 주세종(건국대), 김영욱(전남), 서정진(전북), 김영근(숭실대),윤빛가람(경남)

FW: 고무열(포항스틸러스), 김현성(대구), 윤일록(경남), 백성동(연세대), 박희성(고려대), 김동섭(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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