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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바르셀로나, 파브레가스 영입 협상 완료"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08-13 07:00 | 최종수정 2011-08-13 07:00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진출처=파브레가스 트위터

세스크 파브레가스(24)의 이적 문제가 드디어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각) FC바르셀로나가 파브레가스 이적 협상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아스널이 바르셀로나 측이 제시한 이적료를 받아들였으며, 이적 동의서를 주고 받으면 계약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가 파브레가스를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에게 제시한 이적료는 약 4000만유로(약 615억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인 파브레가스는 지난 2003년 아스널에 입단한 지 8년만에 친정팀 복귀가 임박해 졌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널에서만 303경기에 나서 57골 100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아스널이 우승과 인연이 없자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내 왔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파브레가스 영입 소식에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주장 카를레스 푸욜은 트위터르 통해 '세스크, 고향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네가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수비수 헤라르 피케는 '오늘은 파브레가스를 얻은 위대한 날'이라고 말했다.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는 한 술 더떠 '올 시즌 파브레가스 없는 바르셀로나는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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