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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 "6강 PO 진출 포기하지 않을 것"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08-13 21:16


허정무 인천 감독. 스포츠조선 DB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13일 부산에게 0대1 석패를 당한 허정무 인천 감독이 끝까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뒤 허 감독은 "(6강 PO 진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나머지 FC서울을 비롯해 울산, 제주, 포항 등 강팀과의 경기가 남았다. 이 중 홈에서 두 경기가 잡혀 있다. 특히 강원, 대구전에선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여기서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패인의 결정적인 요인으로는 미드필더 공백과 낮은 골 결정력을 꼽았다.

주전 미드필더인 정혁과 이재원은 각각 퇴장과 경고누적으로 부산전에 뛸 수 없었다. 당연히 중원에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주포 유병수가 빠진 최전방의 골 결정력도 아쉬웠다. 최전방 공격에 나섰던 김재웅과 용병 엘리오가 마지막 점을 찍어주지 못했다.

허 감독은 "미드필더들이 노련하게 경기 운영을 하지 못했다. 특히 골을 넣줘야 할 때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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