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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유럽에서 아플땐? "집에서 쉬는수 밖에"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8-08 18:19


"아프면 쉬어라" 기성용이 손흥민에게 한 충고다. 8일 오후 한일전을 위해 귀국한 기성용이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인천공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집에서 쉬어야죠."

유럽에서 몸이 안좋을때 어떻해야할까? 새롭게 유럽에 자리잡은 선수들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질문이다. 기성용(22·셀틱)이 밝힌 비결은 간단했다. 기성용은 어느덧 유럽 생활 2년차에 접어들었다. 몸이 좋을때, 안좋을때, 컨디션이 좋을때, 안좋을때를 모두 경험했다.

후배 손흥민은 고열로 6일(한국시각)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결장했다. 한일전을 위해 8일 귀국한 기성용은 손흥민에게 충고해달라는 질문에 "집에서 쉬는수 밖에 없어요"라고 했다. 기성용은 "집에 누워서 약먹고 잘챙겨 먹는게 제일 좋다"고 했다.

의료시스템이 잘 돼 있는 유럽에서 병원을 찾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다. 기성용은 이에 대해 "외국은 심하지 않는 이상 병원도 잘 안데려가더라. 약물 투여도 가급적 안한다"며 웃었다. 한국처럼 병원에 못가는 이상 그냥 쉬는게 좋다는게 2년간 유럽에서 지내며 얻은 노하우라며 웃었다.


인천공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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