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전을 앞둔 A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박주영 효과'에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다.
A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캡틴 박주영이 보여준 모습이 다른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주영 자신은 컨디션 관리 차원으로 파주에 들어왔겠지만, 다른 선수들이 보기에는 주장이 먼저 입소해 1주일 간 개인 훈련을 하고 몸을 만드는 과정이 한-일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대표선수가 가져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 전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이번 개인 훈련이 A매치를 준비하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박태하 수석코치는 "(박)주영이가 훈련하는 모습이 그간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소집을 앞둔 선수들이 여러가지 생각을 했을 것이다. 굳이 동기부여를 안해도 주장의 모습을 보면서 정신을 잘 가다듬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파주=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