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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호가 2011년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
한국이 흐름을 바꾼 것은 전반 20분 이후였다. 좌우 양날개인 김경중과 백성동이 살아나면서 프랑스를 흔들었다. 좋은 흐름을 탔지만 살리지 못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선제골을 내주었다. 전반 27분 프랑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양한빈 골키퍼가 볼을 쳐내려고 나왔다. 양한빈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동료 선수의 헤딩패스를 받은 질 수누가 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한국은 완전히 달라졌다. 윤일록을 공격쪽으로 올리고 최성근을 내렸다. 변화는 주효했다. 전반에 비해 공격이 잘 풀렸다. 후반 6분 윤일록, 10분 김영욱, 12분에는 정승용의 슈팅이 나왔지만 살짝 빗나갔다. 몰아치던 한국은 동점골을 넣었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코너 앞에서 얻을 프리킥을 김영욱이 성공시켰다.
이후 이광종 감독은 이종호 이용재 등 모든 스트라이커들을 총동원했지만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추가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첫 패배를 당한 이광종호는 승점3(1승1패)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6일 열리는 홈팀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비기거나 이겨야 안정적으로 16강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