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일본대표 출신 수비수 마쓰다 훈련중 의식잃어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08-02 18:49


2일 훈련 중 쓰러진 일본대표 출신 수비수 마쓰다. 그는 올해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JFL 마쓰모토로 이적했다. 사진출처=스포츠닛폰 홈페이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일본대표로 활약했던 수비수 마쓰다 나오키(34)가 훈련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일본축구리그(JFL·3부리그) 마쓰모토 야마가FC 소속인 마쓰다는 2일 오전 10시쯤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훈련장에서 연습 중 갑자기 넘어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마쓰모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의식을 잃은 마쓰다는 심장마사지를 받았으나 심폐기능이 정지됐다. 교도통신은 열사병으로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마쓰모토 구단에 따르면 훈련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됐으며, 사고 당시 선수 20여명과 코칭스태프 등 구단 관계자가 운동장에 있었다.

마쓰다는 1995년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활약하다 올해 마쓰모토로 이적했다. 2006년에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통산 기록은 335경기 출전 15골.

2000년 처음 A대표로 발탁된 마쓰다는 2005년까지 A매치 40경기에 출전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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