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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좋지…. 기대를 아주 많이 하고 있다."
조 감독은 한일전에서 '동갑내기 절친' 박주영과 이근호의 활약에 남다른 기대를 품고 있다. "성실하고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박)지성이와 (이)영표가 없는 대표팀에서 주장 주영이와 함께 고참 역할을 잘해줄 것"이라며 믿음을 표했다. 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준비에 한창인 스트라이커 지동원(20·선덜랜드)을 굳이 불러들이지 않기로 마음을 정했다. 든든한 오른쪽 날개 이청용(23·볼턴)도 불의의 정강이 부상으로 인해 오지 못한다. 어려운 와중에 믿을 구석은 역시 박주영-이근호의 '고참' 공격 라인이다. "기대를 아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근호는 7일 오후 후쿠오카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9호골 사냥에 나선다. 사흘 후인 1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A매치 10호골을 노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