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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토레 PSG행 임박,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이었어"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7-31 15:36


올여름 팔레르모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하비에르 파스토레. 사진캡처=코파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

'아르헨티나의 카카' 하비에르 파스토레(22·팔레르모)의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이 확정된 분위기다.

30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포츠전문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파스토레가 4200만유로에 PSG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마우리지오 잠파리니 팔레르모 구단주도 파스토레를 팔기로 했다며 PSG로의 이적을 사실상 인정했다.

잠파리니 구단주는 31일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PSG의 제안을 거절하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파스토레를 이적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경제적 관점에서는 만족스럽지만, 축구과 개인적으로는 그러지 않다"며 "나는 파스토레를 보러 파리로 가기로 했다. 파스토레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큰 기쁨이다"고 했다.

한편, PSG는 파스토레까지 영입하며 올여름이적시장의 큰 손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카타르 국영 투자 신탁의 막강한 재정 지원을 등에 업은 PSG는 지난시즌 프랑스리그 득점 2위(22골) 케빈 가메이로 영입을 필두로 제레미 메네스와 블레이즈 마투이디, 그리고 모모 시소코와 살바토레 시리구까지 연달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올여름 최대어 파스토레까지 영입하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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