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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선발-기성용 결장, 셀틱 인터밀란에 0대2 패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1-07-31 09:13


셀틱 차두리. 스포츠조선DB

'차미네이터' 차두리(31·셀틱)이 프리시즌 인터밀란전에서 선발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셀틱은 31일(한국시각)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블린 슈퍼컵 인터밀란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차두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셀틱은 전반에만 카스타이그노스와 파치니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오른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차두리는 수비에 집중하는 한편 활발한 오버래핑을 선보였다. 날카로운 크로스로 셀틱 공격의 물꼬를 트기도 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차두리는 후반 5분 인터밀란 수비수가 다리를 향해 강한 태클을 가하자 와 언정을 벌이기도 했다. 평소 좀처럼 흥분하지 않는 차두리지만 큰 부상을 입을 위기였기 때문에 강하게 항의의 메시지를 전했다. 몸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일촉즉발 위기였다.

한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하이버니안과의 개막전에서 개막 축포를 터뜨린 기성용(22)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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