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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전 결장한 맨유 박지성, 3골로 미국 투어 마감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07-31 10:34


◇맨유 박지성(오른쪽) 스포츠조선DB

맨유 박지성(30)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전에 결장했다. 박지성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박지성은 이번 맨유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 중 총 4경기에 출전 3골(1도움)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미국 투어를 마치고 영국 맨체스터로 돌아가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하게 된다.

박지성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인근 랜도버 페덱스필드에서 벌어진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월드풋볼챌린지 경기에서 결장했다. 맨유는 나니의 선제골과 오언의 결승골로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바르셀로나를 2대1로 제압했다. 두 달 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1대3)를 되갚아 주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 대신 왼쪽 측면에 영, 오른쪽 측면에 나니를 선발 출전했다. 또 후반전에 영을 빼고 대신 오베르탕을 투입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박지성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복수를 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이번 미국 투어에서 한층 높아진 골결정력과 베테랑 다운 여유를 보여 15일 시작되는 2011~2012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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