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바르샤전 선발 제외

◇맨유 박지성(왼쪽)과 퍼거슨 감독. 스포츠조선.

맨유 박지성(30)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후보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퍼거슨 감독은 31일(한국시각) 미국 랜도버 페덱스필드에서 벌어질 맨유와 FC바르셀로나의 월드풋볼챌린지 경기에서 미드필더 박지성을 선발 출전 명단에 올리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선발 측면 미드필더로 나니와 영을 선택했다. 또 중앙 미드필더로 안데르손, 클리버리를 선발 출전시킨다. 선발 공격수로는 루니와 웰벡이 낙점됐다. 4명의 선발 수비수는 비디치, 에반스, 에브라, 하파엘이었다. 골문은 데헤아에게 맡겼다.

후보 명단에는 박지성을 비롯 긱스, 캐릭, 오언, 베르바토프, 퍼디낸드 등이 올랐다.

바르셀로나의 선발 명단에는 공격수 비야, 아펠라이, 페드로, 미드필더 이니에스타, 알칸타라, 도스 산토스, 부스케스, 수비수 아비달 등이 올랐다. 미드필더 사비는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박지성은 이번 미국 투어 4경기에 출전 3골(1도움)을 기록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지난 5월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두 달 만에 리턴매치를 갖는다. 당시 결승전에선 바르셀로나가 3대1의 완승을 거뒀다.
노주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