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오스 대파,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진출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

중국이 쾌조의 2연승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은 28일(한국시각) 라오스 원정으로 치른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에서 6대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7대2 대승을 거뒀던 중국은 2연승으로 무난하게 3차예선행에 성공했다. 중국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에서 호주 카타르 이라크에 밀려 조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최종예선행에 실패한 바 있다.

3차예선에 참가하게 될 다른 팀들의 윤곽도 드러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홍콩 원정에서 5대0으로 이기면서 중국과 마찬가지로 2연승을 기록해 2차예선을 통과했다.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접전을 펼쳤던 이란도 몰디브를 가볍게 제쳤다. 이밖에 쿠웨이트 카타르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시리아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레바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이 3차예선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한국 일본 호주 북한 등 톱시드 4개국 포함 총 20개국이 참가하는 3차예선 조 추첨은 오는 3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아시아지역 3차예선은 각 4개국 5개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리그 방식으로 오는 9월부터 치러진다. 각조 상위 2개팀, 총 10개 팀이 최종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박상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