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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30·오미야)가 한일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 감독은 24명의 선수 명단에 이천수의 이름은 넣지 않았다.
젊은 대표팀을 키우겠다는 조 감독의 의지도 이천수가 시선에서 멀어지는 이유 중 하나다. 조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이나 본선을 감안하면 젊은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키우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브라질월드컵 본선이 열릴 때 이천수의 나이는 33세이다. 미드필더로 아주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조 감독이 추구하는 패스축구에 발을 맞추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천수가 이런 시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2~3배의 노력을 기울이는 수밖에 없다.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달리 방법이 없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