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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잠시 떠나있었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성장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울산은 올 정규리그 19경기에서 19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1골을 내줬다. 18실점을 한 전남과 함께 팀 최소 실점 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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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카타르아시안컵에 출전한 곽태휘는 지난 6월 세르비아, 가나와의 친선 경기 때는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조광래 감독은 "곽태휘가 지난해 일본 교토상가FC에서 뛸 때보다 울산에 복귀한 후 시즌 초반 경기력이 조금 떨어진 듯 했다. 하지만 최근 많이 회복했다.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조광래호에서 승승장구했던 홍정호가 승부조작 여파로 대표팀에서 제외되면서 수비진에 변화가 왔다.
곽태휘는 "올해 우리나이로 31세인데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믿고 있다"는 말로 대표 복귀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27일 대표 발탁 소식을 들은 곽태휘는 "오랜 만에 대표팀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기쁘다. 한-일전이니만큼 실수없이 경기를 잘 하겠다,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